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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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의약품 수거함 주민들에 인기

2018-01-18 (목)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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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품 처리 관련 환경문제 관심 보여

폐의약품으로 인한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며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에 생긴 폐의약품 수거함이 인기다.

WTOP 16일 보도에 따르면 알렉산드리아 소재 ‘델레이 약국’에 설치된 폐의약품 수거함에는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져 지난 11월 이후 수거함이 세 차례나 가득 찼을 정도다.
델레이 약국 스테이시 스와츠 약사는 “수거함에서 최고 1966년에 처방된 의약품까지 봤다”면서 “의약품의 처리에 무관심하던 주민들이, 폐의약품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못 쓰는 약품을 지정장소에 폐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폐의약품을 함부로 버리면 토양이나 하천 수질을 오염시켜 생태계 파괴 등 환경문제가 야기된다.

특히 스테로이드계 약품의 위험성은 훨씬 크다. 폐의약품은 폐기물관리법상 생활폐기물에 속하나 생활 쓰레기와는 별도로 분리 배출해 소각해야 한다.
웹사이트(https://apps.deadiversion.usdoj.gov/pubdispsearch/spring/main?execution=e1s1)에서 자신의 거주지 짚코드를 입력하면 가까운 폐의약품 수거 장소를 알 수 있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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