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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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우월단체 KKK 전단지 살포 VA 전역으로 확산 조짐

2018-01-17 (수)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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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버그, 라우든, 퍼셀빌 지역에 이어 프레드릭스버그, 스팟실베니아 지역 등 버지니아 곳곳에 KKK의 전단지들이 뿌려지고 있어 지역경찰과 FBI가 수사에 나섰다.

KKK 전단지들은 12일 밤 리스버그에서 발견된 데 이어 13일 오전에는 조깅을 하던 라우든 카운티 주민들이 전단지와 딱딱하게 굳은 사탕들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또한 15일에는 프레드릭스버그와 스팟실베니아 지역 등 주민 여러 명이 도로 운전 중 전단지를 발견했다. 전단지는 비닐 속에 새 모이들과 함께 담겨 배포돼 있었다.

샘 쉐누다 담당형사는 “흑인 인권운동가 마틴루터 킹 데이를 즈음해 백인우월주의단체인 KKK가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전단지에 새 맴버 모집 내용이 적혀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2일 페어팩스에서는 인종차별주의 미성년자가 여자 친구의 부모를 총으로 살해한 사건이 있었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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