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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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로 혈액 확보 비상

2018-01-10 (수)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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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B·AB형 등 부족 심각

워싱턴 지역을 강타했던 극심한 한파로 적십자사의 응급 혈액 비축사업에 적신호가 켜졌다.

적십자 측은 지난 2주간 계획됐던 워싱턴 지역 150여건의 헌혈행사가 한파로 연기돼 “5,500여명 헌혈분의 비축혈액 확보에 차질이 빚어졌다”고 밝혔다.

레지나 브래턴 적십자사 담당자는 “전국적으로 혈액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알렸다.
또한 브래튼은 “한 번 헌혈로 세 명의 목숨을 살릴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적십자사는 특히 O, B, AB형 혈액의 부족이 심각하다며 주민들의 헌혈동참을 촉구했다.

헌혈을 원하는 이들은 1-800-RED-CROSS로 전화하거나 인터넷으로 자신에게서 가까운 헌혈장소를 찾아 참여할 수 있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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