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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부동산 자본 워싱턴에‘눈독’

2018-01-10 (수)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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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 자본 유치, 전국 대도시중 4번째로 상승

워싱턴 지역이 전국에서 4번째로 부동산 관련 외국 투자 자본이 많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부동산 투자자 협회(AFIRE)가 8일 발표한 ‘2018 외국인 투자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DC를 포함한 워싱턴 메트로폴리탄 일대는 외국인 부동산 투자 자본이 2016년 전국 6위에서 지난해에는 4위까지 두 계단 더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워싱턴 지역은 이제 LA와 뉴욕, 시애틀에 이어 대규모 부동산 투자 자본이 가장 많이 몰리는 지역으로 이름을 올린 것.

워싱턴에 몰리는 외국인 투자금을 항목별로 분류해보면 산업관련 기간시설에 가장 많은 자본이 몰렸고 이어 다세대(Multifamily)와 오피스, 호텔 등이 순위를 이었다.
AFIRE는 조사에서 전국 대도시의 부동산들의 가치가 세계시장에서 지속적인 하락수순을 밟고 있음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은 여전히 워싱턴 일대 대도시 투자를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실제 워싱턴 지역은 국제 순위가 2016년 세계 15위에서 지난해에는 25위까지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짐 팻가터 AFIRE 대표는 “온라인 샤핑 성장과 함께 외국 투자 자본들은 물류유통이 활발한 지역으로 몰리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전국 1위를 기록한 LA의 경우는 미주 전체 무역량의 43%가 유입되는 지역으로 가장 큰 투자 잇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조사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부동산 투자 자본이 몰리는 도시는 런던이었고 이어 뉴욕, 독일의 베를린, LA로 조사됐고 국가별로는 1위가 미국, 2위는 독일, 3위는 캐나다, 4위는 영국, 5위는 호주로 조사됐다.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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