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펀드 미’사기 주의
2018-01-03 (수)
박지영 기자
유명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 펀드 미’(GoFundMe)에 살인사건 희생자의 사연을 올려 가족을 위한 성금을 모은 뒤 이를 가로챈 여성이 1급 사기죄로 기소됐다.
알린 패티(30)은 남자친구에게 살해 당한 스테파니 구드로의 친구로, 죽은 친구의 가족을 돕자며 모금운동을 펼쳤으나 이를 통해 2016년 6월30일부터 2017년 3월 말까지 답지한 성금을 가로챘다.
경찰은 패티가 “고의적으로 성금을 빼돌렸다”며 기소 이유를 발표했다.
한편 고펀드미 측은 사기를 목적으로 개설되는 모금사이트가 전체 중 1% 미만이라고 밝히며 “해당 사법기관과 논의해 패티가 빼돌린 돈을 원래 목적대로 희생자 가족에게 되돌려줄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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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