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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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부모 죽인 10대, 잔디밭에 나치문양도

2017-12-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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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턴 지역에서 한 10대 청소년이 여자친구의 부모를 총으로 쏴 살해하고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한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이 소년은 두달전쯤 동네 잔디밭에 잔디깎기 차를 이용해 대형 나치문양까지 그렸던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다.

17세인 이 소년은 지난 22일 여자친구의 집으로 찾아가 부모를 살해했다. 스콧 프릭커(48)와 벅크리 프릭커(43)는 총을 맞아 그 자리에서 숨졌고 자신에게도 총을 쏴 자살하려던 청소년은 병원으로 옮겨진 상태며 두 건의 일급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소년은 두달전쯤 동네 잔디밭에 대형 나치문양을 새기는 등 이상행동을 보였다. 주민들은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부모들에게 찾아가 이를 알렸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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