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마음
2017-12-21 (목) 08:38:06
유설자 수필가 애난데일/ VA
가랑잎 구르는 소리에 흠뻑 젖은 12월
장작불 지핀 벽난로의 온기 가득한 방
달랑 남은 달력 속에 지나쳐 간 날들이 고개를 든다
첫 눈이 내리기 전 추억의 창문 활짝 열고
흘러간 보석 같은 시간 금쪽 같은 시간을 꺼내
한 해를 정리해 보는 결산의 달 12월이여....
허리를 휘감는 바람 속에서도
용기백배 정성스레 가꾸고 달려온 날들
감사와 인연의 고리에 열정과 사랑을 달구고
범사에 감사! 건강의 축복 꿈꾸는 삶!
들판의 갈대 바람에 서걱서걱거리고
함박눈 내리는 포근함 유리창에 스치는 하얀 눈
일도 사랑도 고난까지도
인고의 꽃으로 피어나는 계절
성탄의 기쁨 속에 초롱불 밝히고
새벽송 돌던 그 아련한 추억들이 송글송글
생글생글 맴도는 12월의 마음
초록빛 춤추며 희망의 새해를 기다리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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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설자 수필가 애난데일/ V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