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메릴랜드 베데스다 펜우드 로드에 위치해 있는 메리엇 호텔그룹 본사의 신사옥이 베데스다 메트로 역 인근 위스컨신-노포크 에비뉴 부지로 이전된다.
이 신규건물의 건설 계획이 지난 15일 몽고메리 카운티 개발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본격적인 시행에 돌입하게 됐다.
메리엇 본사 신사옥 건물은 호텔과 오피스로 구성된다.
6억 달러 건설예산으로, 2022년 7월 완공을 목표로 하는 이 건물에는 직원 3,500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건물의 규모는 높이 22층, 총면적 82만5,000스퀘어피트로 레스토랑, 헬스클럽, 대형 연회장, 회의실 등이 계획에 포함돼 있다.
몽고메리카운티 로버트 크로넌버그 개발국장은 “베데스다 지역발전을 이끌 중요한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시민단체들은 메리엇 본사 건물이 들어서면 지역 교통문제가 심화될 것이기에 대책이 우선돼야한다는 입장이다.
아만다 파버 동베데스다 시민연합 위원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는 반가운 일이지만 카운티가 교통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이지부터 주민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메리엇 그룹측은 노후된 본사 건물의 이전을 준비해왔으나, 지난 2016년 몽고메리 카운티로부터 6000만달러 인센티브 제의를 받고 본사를 베데스다 지역 내에 남긴다는 방침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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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