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트럼프, 이집트 테러 비난 ‘장벽설치·입국금지’ 주 장

2017-11-25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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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4일 이집트에서 발생한 테러와 관련,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대책을 논의키로 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테러를 계기로 ‘국경 장벽’ 설치와 ‘입국 금지’ 정책의 필요성을 또 다시 꺼내 들며 취임 이후 줄곧 강조해온 반 이민정책에 다시 불을 붙일 태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집트 테러에 대해 “예배를 보던 무고하고 방비가 안 돼 있는 사람들에 대한 끔찍하고 비열한 테러 공격”이라고 강력 비난하고 “세계는 테러리즘을 용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불쑥 “장벽이 필요하고, 입국금지가 필요하다. 신이여 이집트 국민을 축복하소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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