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들풀

2017-11-09 (목) 08:14:43 김은영 워싱턴 문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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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 아래 무한한 허공
온 몸을 바람에 맡기고
맨몸으로 눕고
맨몸으로 일어선다

어제도 없고
내일도 없고
오로지 지금, 이 바람속에서만 존재하는

진솔한 언어로 생을 찬미하라
찬미의 씨앗을 풀어
온 세상에 퍼뜨려라

삶은 아름다운거라고
생은 행복한거라고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살고 있는거라고

<김은영 워싱턴 문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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