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UW 기숙사 여학생 성폭행 당해

2017-10-19 (목) 02:2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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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낮 ‘맥마혼 홀’서...대학당국 전교생에 주의 당부

UW 기숙사 여학생 성폭행 당해
워싱턴대학(UW) 기숙사에서 성폭행 사건이 발생해 당국이 용의자를 수배했다.

UW 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3시 30분께 캠퍼스 북동부의 ‘맥마혼 홀(Mcmahon Hall)’ 기숙사에서 여학생이 자기 방에 따라 들어온 낯선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경찰은 성폭행 용의자가 콧수염이 난 10대 후반, 또는 20대 초반의 청년으로 선글래스와 모자가 달린 상의를 착용했다며 성폭행 후 기숙사를 빠져 나와 도주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기숙사 안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의 동영상들을 점검하고 이 용의자가 신분증이 없은 외부인은 24시간 출입이 금지돼 있는 기숙사에 어떻게 들어왔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폭행 사건이 신고되자 대학 당국은 18일 이 사실을 교내 이메일 통보 시스템을 통해 재학생들에게 알리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UW 재학생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며 용의자의 신원을 아는 사람은 (206)685-8973으로 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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