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환경국, 전기 충전소 등 인프라 확대방안 발표
▶ 2027년까지 전체 차량 15%까지 확대
버지니아주가 관내 전기자동차 비율을 높이기 위한 인프라확장 계획안을 내놓아 관심을 끌고 있다.
버지니아주 환경관리국이 의회를 대상으로 제출한 제안서에 따르면 전기자동차 충전소 시설 확장을 위해 1,400만 달러의 예산사용 계획을 밝혔다.
제안서에 따르면 주 정부는 2027년까지 전기차량을 지역 전체 차량의 15%, 대략 100만대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주정부의 이러한 계획은 지난 2015년 발생한 폭스바겐(Volkswagen)사의 배기가스 조작 사건과 관련 9억3,600만달러의 합의금을 수령할 것으로 예상돼 이중 15% 가량을 친환경 차량 인프라에 사용하겠다는 것.
테리 맥컬리프 주지사는 제안서에서 “앞으로 주정부는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주 전역에 전기차량 운행에 필요한 인프라 시설 확충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버지니아주에는 현재 100개의 고속 전기자동차 충전소가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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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