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크 함스워스 주하원의원, 인슬리 주지사에 요청
워싱턴주 하원의원이 I-405 벨뷰~린우드 구간의 통행료 징수 중단을 제이 인슬리 주지사에 요청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밀크릭 출신의 마크 함스워스 하원의원은 I-405 고속도로 통행료 징수 초기 당시 주정부가 내걸었던 통행료 부과 조건 가운데 차량 속도 부문에서 미달되자 “I-405 고속도로 통행료 징수 제도가 매우 비효율적”이라며 인슬리 주지사에게 조정하도록 요청했다.
함스워스 의원은 “주지사가 교통부에 개입하면 어려울 것이 없을 것이며 의회가 개회하는 1월까지 통행료 구간의 차선들을 일반 차량들에 개방하지 못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주정부는 지난 2015년 9월 시작된 다인승 차선 통행료 징수에 두가지 목표를 내세웠다. 통행료 수입 외에 통과차량의 속도가 전체 징수시간의 90%에서 평균 45마일 이상이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시행 2년이 지난 요즘 이 두가지 조건 가운데 차량 평균속도가 목표치에 미달된 것으로 집계됐다.
주 교통부는 지난 2년간 이 구간에서 통행료 징수 시간의 81%에 해당되는 시간만 평균 속도가 시속 45마일을 넘었다고 밝혔다.
함스워스 의원은 통행료 징수를 위해서는 두가지 조건을 달성해야 한다며 “2년간 시행해 본 결과 그 조건을 달성하지 못했으므로 통행료 징수를 끝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