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선 불출마 선언한 데이브 라이커트 의원 지역구
디노 로시 워싱턴주 상원의원이 연방 하원에 도전한다.
로시 의원은 지난 21일 벨뷰에서 열린 워싱턴주 공화당 연례 모임에서 시애틀 지역의 유일한 공화당 연방하원의원인 데이브 라이커트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제 8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로시 의원은 같은날 성명을 통해 “가족, 사업 파트너 및 지역구 주민들과 상의한 후 연방하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구에는 내년 11월 선거에 이미 킴 쉬라이어, 제이슨 리터라이저, 토비 휘트니, 모나 다스, 톨라 마츠 등 5명이 출마를 밝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됐지만 거물급인 로시 의원이 출마할 경우 그의 당선이 유력시된다.
로시는 지난 2004년과 2008년 워싱턴주 주지사 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잇달아 출마했다가 민주당의 현직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에게 두 차례 모두 고배를 마셨다.
낙선 후 정계를 떠나 사업에 몰두해온 로시 의원은 작년 11월 공화당의 앤디 힐 주 상원의원이 암투병 중 사망하자 워싱턴주 공화당의 지명을 받아들여 힐 의원의 후임으로 정계에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