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회장 포틀랜드 김헌수, 앵커리지 손석근
▶ 수석부회장 김순아ㆍ상임고문 이수잔
지난 1일 임기가 시작된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시애틀협의회(회장 노덕환)가 간사와 지회장, 수석부회장 등 집행부 인선 작업에 본격 나섰다.
노덕환 회장은 4일 “평통 18기 협의회 간사에 제시카 유 변호사, 포틀랜드 지회장에 김헌수씨, 앵커리지 지회장에 손석근씨를 각각 결정했다”고 밝히고 이들 3명의 임명장은 이미 문재인 대통령이 결재했다고 덧붙였다.
노 회장은 유 간사와 함께 시애틀협의회를 실질적으로 이끌어갈 수석 부회장에 김순아 전임 부회장을 낙점했다.
노 회장은 간사와 수석부회장에 이어 부회장 직 5명 중 신도형ㆍ이흥복ㆍ황규호씨 등 3명이 수락했다고 밝히고 나머지 2명도 본인들이 수락 의사를 밝힐 경우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들 외에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에서 활동하며 한인사회 봉사에 앞장서온 김성훈 CPA가 정책위원장을, 김왕진 변호사가 감사를 각각 맡기로 했다.
노 회장은 이와 함께 이수잔 직전 회장이 상임고문 겸 고문단장을 맡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상임고문은 평통 시애틀협의회의 전직 간부들 중 협의회 운영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5명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이어 일반 고문 등에 대한 인선 작업을 벌여 오는 11월9일 김덕룡 수석부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게 되는 출범식에서 발표할 방침이다.
당초 평통 시애틀협의회는 포틀랜드와 앵커리지 지회를 포함해 모두 114명의 자문위원이 위촉됐으나 이 가운데 13명은 개인문제, 또는 문재인 정권과 정치적 성향이 다르다는 이유로 자진 사퇴했다.
이에 따라 위싱턴ㆍ오리건ㆍ알래스카ㆍ아이다호ㆍ몬태나 등 5개주를 대표하는 제 18기 평통 시애틀협의회 자문위원은 101명으로 축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