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 내년 오바마케어 평균 33% 인상
2017-08-31 (목)
박광덕 기자
트럼프 행정부가 계속해서 전국민 의료보험 시스템인 오바마케어 폐지 시도를 하고 있는 가운데 메릴랜드주의 경우 내년도 오마바케어 보험료가 평균 30% 이상 크게 오르게 됐다.
지역 언론들에 따르면 메릴랜드 보험 관리국은 내년 1월 1일부터 주 전역에서 제공되는 오바마케어 개인 건강 보험료를 평균 33% 인상하는 안을 승인했다.
이같은 인상은 당초 보험회사들이 요구한 43.1%보다는 다소 낮아진 것이지만 이처럼 크게 오름에 따라 일반 가정들이 부담해야 할 보험료가 크게 늘어나면서 가정 경제에 주름살이 깊어지게 됐다.
내년 오바마케어 보험료 인상율은 보험 회사와 선택하는 플랜에 따라 달라지지만 적게는 23%, 많게는 50% 오르게 됐다.
회사별 인상율을 살펴보면 15만8,835명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케어퍼스트 블루초이스의 경우 개인별 플랜 프리미엄이 평균 34.5%, 5만9,522명의 멤버를 둔 카이저는 22.6% 오르고 케어퍼스트 오브 메릴랜드는 49.9%나 인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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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