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원 3,000여명도 이주…지역 경제에 도움
연방 교통안전청(TSA)의 본부가 버지니아 스프링필드로 이전하게 돼 이 지역 재개발 사업에 큰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은 지난 25일 연방 교통안전청은 최근 스프링필드를 새로운 본부 사이트로 최종 선택했으며 이에 따라 3,000개의 일자리가 이 지역으로 들어오게 됐다고 밝혔다.
카운티 경제개발청에 따르면 최종 부지 선정은 연방 총무처(GSA)가 이 부지를 소유하고 있는 보스톤 프라퍼티즈사와 3억1,600만달러에 계약함에 따라 이뤄졌으며, 새 본부 건물의 규모는 62만5,000스퀘어피트에 달한다.
새 TSA 본부가 건설될 부지는 프랭코니아-스프링필드 메트로 역 바로 인근에 위치한 곳이며 인근 지역은 또한 연방수사국(FBI) 본부 건물 유치를 위해 메릴랜드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의 그린벨트 및 랜도버 지역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곳이어서 관심이 집중된 곳이기도 하다.
보스톤 프라퍼티즈사는 지난 2월 스프링필드 지역에는 1,500세대의 아파트와 콘도, 80만 스퀘어피트의 오피스 공간과 최대 9,0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 공간, 호텔 등이 들어서게 될 것이라고 투자자들에게 밝힌 바 있어 이 지역에 대한 재개발이 크게 확대될 것임을 시사했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 측은 “연방 정부가 TSA 차기 본부로 스프링필드로 최종 선정해 준 데 대해 기쁘다”며 “앞으로 TSA를 통해 지역 고용 사정이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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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