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PG카운티 카드 사기단 일망타진

2017-08-27 (일) 박광덕 기자
크게 작게
메릴랜드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일대를 무대로 활동하던 신용카드 사기범 일당이 대거 체포됐다.

연방 수사국(FBI)는 북버지니아 일대에서 훔친 크레딧 카드의 마그네틱 카드에 저장된 개인정보를 이용해 수천장의 불법 카드를 만들어 사용해 온 일당 12명을 체포했다고 24일 발표했다.

FBI 요원들은 24일 새벽 5시경 템플 힐스 지역의 세인트 클레어 드라이브와 라이온스 스트릿 교차로 인근에 위치한 한 주택을 급습해 용의자들을 체포하고 집안에 있던 증거물을 압수했다.


이들 일당들은 가짜 카드를 이용해 기프트 카드나 담배 등을 구입한 뒤 이를 현금화시키는 방법을 써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이 살던 집에는 핏불 등 5마리의 맹견들이 있었고 심지어 자동 총기도 발견됐다.

이들의 범행은 지난 2015년 3월 한 범인이 버지니아 매나사스 파크 지역의 BP 주유소에서 물건을 사다가 60여장의 크레딧 카드를 가진 것이 직원에게 발각되면서 드러났으며 2년여에 걸친 수사 끝에 일망타진됐다.

<박광덕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