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워싱턴DC를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 수가 사상 최대로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비즈니스 저널에 따르면 2016년 한해동안 DC를 방문한 관광객은 총 2,200여만명으로 1년전보다 3.3% 늘어나 7년 연속 사상 최고 기록을 이어갔다.
이 기간 중 국내 관광객은 2,000만명으로 1년전보다 3.6% 증가했으나 트럼프 행정부 취임 이후 두드러진 반이민 경향으로 인해 다른 나라에서 온 관광객은 1.7% 감소해 대조를 보였다.
해외 관광객들이 전체 관광객 중 차지하는 비중은 9% 밖에 되지 않지만 이들이 소비하는 금액은 총 관광 수입의 28%나 돼 관광업계의 큰 손으로 간주돼 오고 있다.
워싱턴 관광을 가장 많이 온 국가는 중국으로, 30만4,000명이 지난해 다녀갔고 그 다음이 영국, 독일, 프랑스, 인도 순이었다.
한편 워싱턴DC를 방문한 전체 관광객들은 지난 한해 73억달러를 소비해 2015년의 71억달러보다 3% 늘었다.
<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