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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퍼플라인 경전철 공사 탄력받나

2017-08-23 (수)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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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퍼플라인 경전철 공사 탄력받나
메릴랜드 주정부가 수년동안 야심차게 추진해오다 잇다른 법원 소송으로 발목이 잡혀온 퍼플라인 경전철 사업이 이르면 다음주 거액의 연방 정부 지원금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져 프로젝트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메릴랜드 및 연방 정부 관계자들은 최근 래리 호건 주지사가 일레인 차오 연방 교통부장관과 매우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고 이르면 다음 주 9억 달러의 지원금을 받게 돼 그동안 지연되어 온 경전철 사업이 새로운 단계로 넘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일각에서는 호건 주지사가 지난해 대선 당시 트럼프 후보에 대한 지지를 유보함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선 후 연방보조금을 받지 못할 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으나 이번에 연방 정부 기금 확보로 인해 메릴랜드주내 반대당인 민주당 일부 의원들도 호건 주지사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 밴 홀렌 및 벤자민 카딘 상원의원(민주)은 실제로 “퍼플라인 경전철 프로젝트는 중요한 교통 프로젝트”라며 호건 주지사와 차오 장관과 관련 사업 관계자들을 치하했다.

한편 퍼플라인 경전철은 몽고메리 카운티 베데스다와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뉴 캐롤턴 사이 16마일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연방정부 기금 9억달러를 비롯해 총 56억달러가 투입되는 대형 공사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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