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석유시추 참여하지 않겠다”
2017-08-20 (일)
박광덕 기자
버락 오바마 행정부 당시인 지난 2010년 버지니아주에서 플로리다주에 이르는 동부 연안에서 석유와 천연개스 시추를 허용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버지니아 주지사가 더 이상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을 방침을 밝혔다.
지역 언론인 리치몬드타임즈에 따르면 테리 맥컬리프 주지사는 트럼프 행정부가 새로 추진중인 해상 석유 및 천연개스 시추 프로그램은 연방 정부와 관련 주정부 간 수익 분배 계약에 대한 이견으로 인해 연방정부에 더 이상 참여하지 않을 것임을 통보했다고 말했다.
맥컬리프 주지사는 “주지사로 취임한 이래 수익 분배 계약 이견은 전혀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연방 정부는 에너지 자립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1억3,000만 배럴의 원유와 1조1,400억 입방피트의 천연가스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버지니아-플로리다 연안 지역에 대한 시추 사업을 위해 관련 주정부들과 협의를 진행해 왔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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