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RWU, 워싱턴지역 9개 대 500위권 포함
중국 상하이 자오퉁대가 15일 발표한 ‘2017 세계대학 학술순위(ARWU 2017)'에서 존스 합킨스 등 워싱턴지역 9개 대학이 500위권에 들었다.
워싱턴 지역 대학으로는 18위에 오른 존스 합킨스를 비롯, 53위에 랭크된 메릴랜드대에 이어 UVA가 151-200위권, 조지 메이슨·조지타운·메릴랜드대 볼티모어 카운티·버지니아 커먼웰스 대학이 201-300위권, 조지 워싱턴·버지니아 텍은 301-400위권에 들었다.
올해 세계 1위를 차지한 대학은 하버드이며 2위 스탠포드, 3위 케임브리지(영국), 4위 MIT, 5위 UC버클리, 6위 프린스턴, 7위 옥스퍼드(영국), 8위 컬럼비아, 9위 칼텍, 10위 시카고대학이 톱 10을 차지하며 영미권 대학의 강세를 나타냈다.
ARWU순위는 노벨상 수상자, 필즈상 수상자, HCR(Highly Cited Researchers, 최고 인용 연구자)나 네이처 사이언스지에 게재된 논문을 보유한 모든 대학을 대상으로 한다. 과학인용색인(SCIE)과 사회과학인용색인(SSCI)에 수록된 논문 수가 많은 대학도 포함된다.
ARWU순위는 지난 2003년부터 순위를 매기기 시작했으며 세부순위는 100위까지만 발표한다. 101위 이후로는 일정 구간을 묶어 101-150위, 151-200위, 201-300위, 301-400위, 401-500위 등으로 분류한다. 지난해까지는 500개 대학의 명단을 공개했지만 올해는 처음으로 800개 대학으로 범위를 넓혔다.
한국대학 가운데는 서울대가 101-150위권에 자리한 가운데 한양대·KAIST·고려대·성균관대·연세대가 201-300위권, 포스텍이 301-40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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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