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오이드 과다복용자 1분기에 306명 숨져
2017-08-17 (목)
박광덕 기자
▶ 버지니아…펜타닐 사망자도 2년새 176% 급증
미 전국에서 하루 평균 140여명이 마약성 진통제인 오피오이드 과다 복용 등 부작용으로 인해 숨지는 것으로 나타나 전국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버지니아에서 올 1분기 동안 이 진통제로 인해 죽는 사람이 300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언론인 윌리엄스버그 요크타운 데일 리가 버지니아 보건부 보고서를 인용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동안 주내에서 오피오이드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자는 306명을 기록해 지난 한해 사망자 1,138명의 27%를 차지했다. 주 전역에서 1분기동안 정식으로 처방을 받은 오피오이드 과다복용 건수는 113건으로 전년동기의 124건에서 11건 감소했으며 약 471명이 이 약을 먹었다.
오피오이드 외에 펜타닐 과다 복용 사망자도 지난 2년새 버지니아에서 176%나 급증하고 있어 경각심을 자아내고 있는데, 올해 1분기동안 190명이 이 약을 너무 많이 먹었다가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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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