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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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제 지지자 동상 철거

2017-08-1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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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호건 주지사가 15일 주대법원 앞에 서 있는 노예제 지지자인 로저 태니의 동상을 즉각 철거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호건 주지사의 이같은 결정은 마이클 부시 주하원 대변인이 남부군 동상이 애나폴리스의 대법원 건물 앞에 서 있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요구한 지 하루만에 나왔다.

로저 태니는 메릴랜드 태생으로 지난 1857년 노예제를 지지하고 흑인에 대한 시민권 부여를 거부한 드레드 스캇 결정문을 작성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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