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신청사 최종 선정 작업 4개월 후에나 재개
2017-08-04 (금)
박광덕 기자
지난 6월 연방의회가 FBI 신청사 건립 사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전격 취소하면서 사업 추진이 큰 타격을 받은 가운데 이 사업이 4개월후에나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2일자 비즈니스 저널에 따르면 연방 총무청(GSA) 및 FBI 고위 관리들은 앞으로 120일 이내 FBI 신청사 이전을 위한 새로운 계획을 다듬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고위 관리들은 연방 상원 환경 및 공공 사업 위원회의 청문회에 참석해 답변하는 과정에서 올 연말 안에 신청사 선정 작업의 진척 상황에 대해 보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상원 의원들은 이날 청문회에서 FBI 신청사 최종 선정 작업이 최근 무산된 원인이 무엇인지와 최종 선정 작업을 재개하기 위해 최상의 옵션은 무엇인지에 대해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GSA 및 FBI 관리들은 연방 의회의 충분한 예산 지원 부족과 현 FBI 빌딩의 가치 하락 등 요인으로 막바지 선정 작업이 취소되었다고 밝히며 이에 대한 대안을 마련한 뒤 재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FBI 신청사 최종 후보지는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의 그린벨트와 랜도버, 북버지니아 스프링필드 등 3곳으로 압축된 상태이며 이중 한 곳만 최종 승자로 웃음을 짓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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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