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상인 매출하락 보조 프로그램 실시

2017-08-04 (금) 07:55:44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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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D 몽고메리 위튼 재개발 피해업소에 3년간 7만5,000달러까지

메릴랜드 몽고메리 위튼 지역의 재개발 사업으로 매출하락 등의 피해를 입는 중소상인들에게 최대 7만5,000달러의 보조금이 지급된다.

카운티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위튼 지역 다운타운에 본격적으로 시작된 공공 오피스 빌딩 및 타운 플라자 재개발 사업에 따라 현재 100여개 지역 중소업체들이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몽고메리 카운티의회는 ‘특별 중소상공인 보조 프로그램’을 창설해 기술적, 재정적 보조를 실시하기로 했다. 세부적인 내용에 따르면 재개발 프로젝트에 따라 매출 하락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한 업체에 한해 3년에 걸쳐 최대 7만5,000달러의 보조를 받을 수 있다.


몽고메리 카운티 아이크 레겟 이그제큐티브는 “대규모 사업에는 부작용이 가끔식 동반된다”면서 “위튼 지역의 재개발로 고통을 겪을 수 있는 소상인들을 위해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재개발 사업이 완공되면 30만8,000 평방피트 규모의 위튼 타운 플라자 상업 빌딩에는 현재 실버 스프링 지역에 자리잡고 있는 메릴랜드 연방수도 공원 개발 위원회가 입주한다.

또 몽고메리 카운티 정부 산하 단체들과 일부 소매점 역시 들어설 예정이다.
빌딩 옆으로는 2만 평방피트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플라자도 건설돼 위튼 다운타운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 중심지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해당 업주들은 이 같은 보조 프로그램을 오는 9월5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분기마다 제공되는 보조금은 신청 후 수주 안에 수령 가능하다고 카운티 측은 덧붙였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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