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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중 1명이 갱 조직원

2017-08-02 (수)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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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고메리 카운티 교도소내

▶ 지역 자생 갱단‘히트 스쿼드’도 기승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의 교도소에 수감된 죄수 중 5명중 1명은 갱 조직원인 것으로 파악됐고 지역 자생 갱단도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운티 법무부의 한 관계자는 지역 언론인 WTOP와의 인터뷰에서 구체적인 숫자는 밝히지 않은 채 카운티 교도소 수감자 중 26%가 갱 조직원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 2년간 카운티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 중 18건이 갱 조직원들이 저지른 것으로, 이중 악명높은 국제적인 조직인 MS-13 조직원에 의한 살인 사건이 가장 많았고 레이더스버그와 몽고메리 지역의 자생 갱단인 ‘히트 스쿼드(Hit Squad)'가 그 뒤를 이었다. 카운티 법무부는 특히 살인 사건을 저지르는 연령이 크게 낮아지고 있음에 주목하고 보다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법무부의 한 당국자는 “몽고메리 카운티에서는 16세난 청소년이 살인 명령을 내리고 15~16세 청소년들이 살인 사건을 저지르고 있다”며 “갱 범죄에 맞서기 위해 더많은 자원을 투입하고 더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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