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4개월만에 아파트 ‘뚝딱’

2017-07-31 (월) 02: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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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애틀 오로라 Ave. N에 조립식 아파트 착공

4개월만에 아파트 ‘뚝딱’
건축기간이 불과 4개월인 조립식 아파트가 시애틀에 착공돼 극심한 주택난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개발회사 큐빅스는 지난 31일 시애틀의 오로라 Ave. N.와 109th St. 교차지점에 4층 높이의 조립식 아파트를 착공했다.

이 건물은 모듈러 공법을 이용한 아파트로 공사가 예상대로 진행되면 4개월만인 올 연말에 입주할 수 있다.


모듈러 주택은 공장에서 구조물 박스 안에 전기와 수도, 난방 시설 등을 모두 시공한 뒤 현장으로 옮겨 조립만 하는 공법이다.

총 1,000여개의 유닛이 들어설 이 아파트는 건평 225~275 평방피트의 1베드룸으로 각 방에 책상, 화장실, 부얶, 마이크로웨이브 오븐, 스토브, 냉장고 등이 갖춰져 있다.

렌트는 유닛 당 월 875~1050달러로 예정돼 있어 킹 카운티 평균 아파트 렌트인 월 1,900달러에 비해 크게 낮아 인기를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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