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란노 월례 모임에 참석한 회원들. 뒷줄 오른쪽이 최수잔 회장.
워싱턴 두란노 문학회(회장 최수잔)의 월례모임이 17일 락빌 소재 화개장터에서 열렸다.
회원들은 ‘사랑’을 주제로 플라토닉한 사랑, 첫사랑, 세상을 떠난 남편을 그리워하는 애절한 사랑, 짝사랑, 연애담 등을 소재로 한 자작시와 수필을 낭송했다.
문학회는 몇 달 전부터 미리 주제를 정해 작품을 써서 월례회에서 발표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최 회장은 “작가는 쓰러지고 잊기 쉬운 인생을 복원하고, 삶의 이야기 가운데 인간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 건조한 생활에 윤활유 역할을 하고 목마름을 해갈할 수 있는 글을 쓰도록 노력해야 하는 작가의 의무를 새기며 좋은 작품 창작에 전념하자”고 말했다.
자작품 낭독에 이어 조정훈 교수의 시 ‘나무’를 읽고 해설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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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