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워싱턴 일원에서는 현대자동차의 ‘에쿠스’에 대한 검색어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 기관인 골드이글은 10일 유명 검색 사이트인 ‘구글’, 일명 ‘구글링’을 통해 전국 50개주 주에서 검색 빈도가 높은 인기 차종을 선정했다.

조사결과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주는 현대자동차의 최고급 대형 세단인 에쿠스가 가장 많이 검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넓은 면적의 주에 거주하는 사람들일 수록 큰 차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최고 인기 차종은 대형 SUV인 뷰익의 ‘엔클레이브’로 아이오와, 켄터키, 미네소타, 네브래스카, 노스다코타, 사우스다코타, 오하이오, 위스콘신에서 많이 검색됐다. 또 미 대륙 48개 주 가운데 가장 큰 면적을 소유한 텍사스 주는 쉐보레 픽업트럭인 ‘실버라도’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볼보 XC70은 코네티컷과 메인, 뉴햄프셔, 로드아일랜드, 버몬트 등 다섯 개 주에서, 토요타의 대형 픽업트럭인 툰드라와 타코마는 아리조나, 하와이, 네바다, 와이오밍 등에서 자동차 관련 인기 검색어였다. 한편 전기 자동차에 관심이 높은 캘리포니아 주는 테슬라 모델3, 워싱턴 주는 닛산 리프, 델라웨어 주는 기아자동차인 카덴자가 선호차량으로 떠올랐다.

<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