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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걸린 전직 교직원 성 학대 혐의로 입건

2017-07-04 (화)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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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에 걸린 전직 중학교 직원이 여러 학생들을 성적으로 학대하고 성적인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찍은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 당국에 따르면 찰스 카운티의 벤자민 스토더트 중학교 직원이었던 카를로스 벨(30)은 교실과 자신의 집을 비롯해 다른 곳에서 중학교 학생들을 성적으로 학대하고 포르노를 찍은 혐의로 지난달 30일 입건됐다.

벨은 이 학교에서 보조 교사로, 또 라플라타 고등학교에서는 수석 실내 육상 코치로 활동했으며 피해자는 6학년-8학년으로 확인된 것만 7명에 달한다.

피해 학생 중 2명은 벨로부터 에이즈 감염이 되었는지 확인을 위해 최근 테스트를 받았지만 바이러스 잠복기가 최대 6개월이어서 감염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제보를 받고 벨에 대한 수사에 착수, 컴퓨터와 핸드폰 등을 압수해 증거를 확보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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