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카운티 졸업률 사기의혹 조사해야
2017-06-27 (화)
박광덕 기자
▶ MD 주지사, 주교육부에 촉구…고발자들은 법적보호
메릴랜드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가 고교 졸업률을 높이기 위해 성적을 위조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본보 21일자 A7면 보도> 메릴랜드 주지사가 이에 대한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래리 호건 MD 주지사(사진)는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교육청이 관내 고등학교의 졸업률을 높이기 위해 성적 위조 등의 불법행위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주교육부에 조사를 촉구했다.
호건 주지사는 2건의 추가 의혹 사례를 제시하면서 이번 사태를 고발해 온 내부자들에 대해 법적인 보호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의혹에 대해 카운티 고등학교 교장들은 “정치인들이 학교 시스템을 장악하기 위한 정치적인 음모”이며 “고등학교 졸업장은 절대로 전체적인 교육 시스템에 대한 인식을 왜곡하는 정치적인 술수로 사용되어서는 안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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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