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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그만스·대형 공연장 생기면 대환영”

2017-06-27 (화)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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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피털 원 새 본부 건물에

▶ 타이슨스 주민·문화공연업계 호평 이어져

북버지니아 타이슨스 지역에 새롭게 지어질 캐피털 원 은행 새 본부 건물부지에 유명 그로서리인 웨그만스와 대형 공연장이 들어설 지도 모른다는 소식에 인근 지역 주민들이 크게 반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언론인 인사이드노바닷컴에 따르면 캐피털 원 뱅크는 맥클린 전철역 바로 북쪽에 본사 건물이 들어설 24.6에이커의 부지에 1,500석 규모의 공연장과 함께 웨그만스 그로서리를 입점시킬 계획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지역 비즈니스 리더들과 커뮤니티 단체 및 문화공연업계는 큰 환영의 뜻을 나타내며 고무돼 있다.


페어팩스 카운티 아츠 카운슬 리사 메리엄은 지난 21일 열린 카운티 공청회에서 “가까운 장래에 결코 다시 오지 못할 것 같은 둘도 없는 놀라운 기회”라며 기대를 감추지 못했다.

카운티 커미션은 오는 29일 캐피털 원 뱅크의 계획에 대해 수퍼바이저회에 추천할지 여부를 투표로 정하게 되지만 현재 긍정적인 분위기 상 통과가 확실시 되고 있다.

캐피털 원 뱅크 부지에는 현재 14층 빌딩과 2층 규모의 컨퍼런스 센터, 9층 규모의 주차 건물과 지상 주차장 등이 마련돼 있며 지난 2014년 용도 변경을 통해 현재 타이슨스 지역에서 가장 높은 470피트 높이의 초고층 건물이 지어지고 있다.

한편 캐피털 원 은행의 계획에 따르면 웨그만스의 규모는 8만 스퀘어 피트로 2020년까지 350-400명의 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1,500석 규모의 대형 공연장에는 250석 규모의 다목적 홀이 들어서게 된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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