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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재계, 메트로 개혁 촉구

2017-06-25 (일)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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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공회의소 등 21개 단체 참여

워싱턴 지역의 메트로가 각종 고장과 안전 점검으로 큰 불편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이를 참다못한 재계 지도자들이 나서 메트로 개혁을 촉구하고 나섰다.

23일자 비즈니스 저널에 따르면 워싱턴 지역 21개 경제 단체들로 구성된 ‘그레이터 워싱턴 비즈니스 그룹 연합’은 메트로의 전반적인 개혁과 재정 지원을 통해 메트로 전철을 부흥시키기 위한 계획을 지지하고 나섰다.

이 단체는 버지니아, 메릴랜드 주지사와 워싱턴DC 시장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메트로는 우리 지역의 혈액과 같지만 지금 위기 상황에 처해있다”며 “메트로를 책임지고 있는 환승청(WMATA)를 개혁할 과감하고 혁신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이어 “어떠한 종류의 개혁이든 반드시 WMATA의 조직과 재정, 운영 구조 개혁을 포함해야 한다”며 “단편적인 개혁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이어 3장짜리로 된 7개항의 개혁안을 제시했다.

개혁안은 전문성을 갖춘 MWATA 보드의 재조직과 연방, 주, 로컬 정부의 장기적이고 충분한 자금 지원, 메트로 레일의 안전성과 신뢰성 향상과 지속적인 운영비 절감을 위해 서비스 및 운영적인 측면의 변화를 골자로 하고 있다.

메트로 개혁 촉구에 동참한 단체는 페더럴 시티 카운슬, 그레이터 워싱턴 트레이드 보드, 2030 그룹, 유니버시티 컨소시엄, DC 빌딩 산업협회, 북VA·DC·몽고메리 상공회의소 등이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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