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자동차 여행지’VA 24위·MD 32위
2017-06-22 (목)
박광덕 기자
올 여름 자동차 여행을 떠날 계획을 갖고 미국인이 79%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자동차협회(AAA)가 밝힌 이 수치는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것으로 올 여름 가솔린 가격이 2005년래 최저가 될 것이라는 개스 버디의 전망도 한몫 했다는 분석이다. 이처럼 올 여름 자동차 여행을 계획 중인 미국인이 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여행지로 좋은 전국 순위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금융정보 사이트 월렛 허브가 조사,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미 전역에서 자동차 여행지로 가장 좋은 곳으로 꼽힌 주는 오레곤이였다. 오레곤주는 비용 39위, 안전 6위, 액티비티 3위였지만 총점이 59.68로 전국 1위에 올랐다. 버지니아는 총점 47.57으로 전국 24위에 랭크됐는데 비용은 34위로 상당히 비싼 수준이었고 액티비티는 28위로 평균 수준이었지만 안전도 면에서 11위에 올라 전국 평균 수준에 올랐다.
메릴랜드는 비용에서 전국 43위에 오를 정도로 비싼 반면 액티비티는 12위로 상대적으로 점수가 높았고 안전도는 26위로 전국 평균 수준이었다. 총점은 45.33점을 받았고 주별 순위는 32위였다. 이번 조사는 자동차 여행을 위한 비용과 안전, 액티비티 등 3개 분야에 걸쳐 실시했다. 비용은 가솔린 가격과 통행료, 자동차 수리 평균비용, 3스타 호텔과 캠핑 최저가 등을 기준으로 했다. 안전은 여행 거리와 인구밀도, 도로 및 교량상태, 교통사고 사망률, 차량 절도율, 범죄율 등을 기준으로 했고 액티비티는 국립공원과 유입력, 밤 문화, 해안선, 풍광, 날씨 등을 기준으로 했다.
한편 전국에서 자동차 여행 비용이 가장 적게 드는 주는 와이오밍이었다. 또한 가장 안전한 주는 미네소타였고 가장 많은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주는 캘리포니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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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