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의 주택 시장이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 매매업체인 롱 앤 포스트사에 따르면 지난 5월 워싱턴DC의 싱글 홈 및 콘도 세일이 전년 동기보다 6% 늘고 중간 매매가도 59만9,000달러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하나의 주택을 놓고 구매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경쟁심이 발동, 거래가 성사된 주택의 50%가 셀러가 내놓은 가격에 프리미엄까지 얹어줘야 하는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아담스 모건, U 스트릿 일대, 브룩랜드, 캐피톨 힐, 체비 체이스, 콜럼비아 하이츠, 로건 및 듀폰 서클, 펜 쿼터, 쇼(Shaw), 펫워스, 사우스웨스트 워터프론터 지역은 거의 대부분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된 지역이다.
조지타운과 체비 체이스 지역은 워싱턴DC에서 가장 비싼 지역으로 지난달 팔린 주택의 중간 가격은 94만5,000달러와 93만1,000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물량이 나오자마자 가장 빨리 팔리는 지역은 로건 및 듀폰 서클 지역으로 매물로 나와서 팔리기까지 걸린 시간은 13일밖에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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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