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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때문에 페어팩스 택시업계‘휘청’

2017-06-20 (화)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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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식 택시는 654대…우버·리프트는 1만5천여대

우버와 리프트 등 새로운 차량 공유 시스템으로 인해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택시업계가 휘청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언론들에 따르면 페어팩스 카운티 당국은 올해 카운티 내 택시 수요 감소로 인해 매년 발급해 오던 택시 면허 수를 늘리지 않을 방침이다.

페어팩스 카운티는 수요를 결정하는 공식에 기초해 매 2년마다 택시 면허를 재발급해 오고 있는데 지난 2013년부터 4년새 택시 이용률이 37.6%나 감소한 상태다.


카운티 당국은 이같은 택시 면허 신청 수 감소는 전통적인 택시 업계가 우버와 리프트 등 차량 공유 서비스와의 경쟁에서 밀리고 있기 때문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페어팩스 내 등록된 택시는 654대에 불과하며 우버나 리프트로 활동하는 차량은 1만5,795대나 된다.

소비자 보호국 커미션은 이미 올해에는 추가 택시 면허를 발급하지 말도록 카운티 보드에 권고한 바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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