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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하는 교회들 지원에 앞장”

2017-06-16 (금)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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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드선교회, 국제대표에 권용복 목사

“선교하는 교회들 지원에 앞장”

시드선교회 국제대표로 선출된 권용복 목사가 취임예배에서 인사하고 있다.

워싱턴에 본부를 두고 있는 시드(SEED)선교회의 국제대표에 권용복 목사(방주교회 원로)가 선출됐다.

권용복 목사는 지난 5일과 6일 남가주사랑의교회에서 열린 시드 선교회 국제 임시 이사회에서 선출됐으며 4년간의 국제 대표직 임기활동에 들어갔다.
권용복 목사는 “그간 시드선교회 대표직을 맡아오셨던 고 이원상 목사님을 이어 일하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부족하지만 항상 하나님께 기도하며 직분을 감당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목사는 서울의 방주교회 담임목사로 27년간 재직했으며 은퇴 이후 지난 2008년에는 알래스카로 이주, 알래스카 열방교회에서 사위와 딸인 송문규, 권성혜 선교사를 도와 원주민 노숙자들 대상으로 다문화 선교활동을 하고 있다.
권 목사는 “미주 한인교회의 경우 10% 정도가 선교사역에 참여하고 있다”며 “예수님께서 선교사명을 교회에 허락하셨기 때문에 선교는 이 땅의 모든 교회가 반드시 주도적으로 나서 참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목사는 이어 “복음은 변할 수 없지만 이를 전하는 선교의 방법은 시대를 따라 변화돼야 할 것”이라며 “첫째로 선교하는 교회들을 지원하는 선교회가 될 것이고 현재 운영 중인 선교사학교의 커리큘럼 등에도 변화를 주어 선교사들이 현지에서 복음을 전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드 선교회는 고 이원상 와싱톤중앙장로교회 원로목사 등을 주축으로 2000년 6월 탄생했으며 북미주한인선교단체로는 유일하게 복음주의 선교기관 연합체인 EFMA에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또 교회 섬김, 선교사 양성, 모든 민족에 교회 설립, 현지 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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