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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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대란 한달째…주민들 불만 급등

2017-06-15 (목)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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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릴랜드 실버 스프링·베데스다 일대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일부 지역 주민들이 한달째 쓰레기가 제때 수거되지 않으면서 큰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지역 언론들에 따르면 베데스다 지역과 실버 스프링 지역의 쓰레기 수거를 맡는 업체인 포토맥 디스포절(Potomac Disposal)사가 일반 쓰레기는 물론 재활용 쓰레기까지 제때 치우지 못하고 있어 주민들이 악취는 물론 환경 미관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며 불만을 호소하고 있다.

현재 몽고메리 카운티는 포토맥 디스포절과 내년 4월까지 쓰레기 수거 계약을 맺고 있는데 이처럼 계약 사항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지 않자 카운티 당국은 최근 2개의 다른 회사와 쓰레기 수거 계약을 했다.


일부 주민들은 “쓰레기들이 수일째 수거되지 않고 있어 불편과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한편 포토맥 디스포절은 지난 2013년에도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직원들의 파업으로 정상적인 운영을 하지 못한 바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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