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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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기업 혁신 활발한 곳‘북미주 7위’

2017-06-14 (수)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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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위 샌프란시스코·2위 보스톤

워싱턴 지역이 북미주에서 대기업들의 혁신 및 R&D 활동이 가장 활발한 곳 랭킹에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업 혁신 및 정보 매거진인 ‘이노베이션 리더’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북미주에서 가장 기업 이노베이션 및 R&D 활동이 활발한 곳은 샌프란시스코였고 보스톤과 뉴욕, LA, 시애틀, 애틀란타가 6위권을 차지했다.

7위에는 워싱턴 지역이 올랐고 캐나다 토론토와 미네아폴리스, 디트로이트가 10위에 랭크됐다.


워싱턴 메트로 지역에는 헬스케어 분야의 시블리 메모리얼 병원의 이노베이션 허브를 비롯해 메리엇의 ‘언더그라운드 프로토타입 시설, 레이시온과 제너럴 다이내믹, 노드롭 그루먼, 록히드 마틴 등 국방 분야의 대기업들과 아이젠하워 행정부 시절 설립된 전설적인 첨단 연구 기관인 국방부 산하 고등기술연구소(DARPA) 등이 7위에 오르는데 크게 기여했다.

또 컨설팅 회사인 부즈 앨런의 이노베이션 센터와 워싱턴 포스트의 디지털화 부서와 백악관 산하 스타트업 촉진센터, 3D 프린트로 만든 자율 주행 셔틀 버스 제작회사인 로컬 모터스도 강점으로 손꼽혔다.

한편 이번 순위 조사는 해당 도시에 R&D 랩이나 이노베이션 센터를 가진 글로벌 1000 기업의 수와 R&D 투자 수준, 아마존,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대형 파트너 에코시스템을 갖춘 대형 테크 기업, 스타트업 기업의 밀도, 회사 임원, 학계 연구원들 간의 교류를 강화하는 컨퍼런스, 트레이드 쇼 또는 네트워킹 이벤트 횟수 등을 바탕으로 평가됐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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