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와 메릴랜드 주민들의 평균 ‘크레딧 점수’(Credit Score)가 전국 평균보다 살짝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모기지 업체인 ‘렌딩 트리’가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5월부터 1년간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주민들의 평균 ‘크레딧 점수’는 679점과 678점을 기록, 전국 평균인 671점보다 7점 및 8점이 높았다.
크레딧 점수는 850점 만점으로 799점 이상을 최상위 신용 보유자로 인정되지만 통상적으로 751점부터 최우수 그룹으로 분류된다. 전국에서 평균 크레딧 점수가 가장 낮은 주는 643점의 미시시피였고, 가장 높은 주는 694점을 기록한 캘리포니아와 하와이였다.
또 버지니아 주민들이 가지고 있는 평균 크레딧 카드 개수는 2.8개였고 메릴랜드는 3.2개였으며 카드 1개당 평균 부채는 버지니아가 1,818.01달러, 메릴랜드는 2,041.32달러였다.
전국 평균적으로 한 사람이 가지고 있는 크레딧 카드 개수는 2.8개였고 카드 1개당 평균 부채는 1,738.78달러였다.
이밖에 버지니아 주민들의 1인당 평균 크레딧 카드 부채는 6,279.44달러, 메릴랜드는 7,569.49달러였고 전국 평균은 5,935.54달러였다.
한편 미국 내 4대 주요 크레딧 점수 평가기관의 2016년 기준, 전국 평균은 ‘트랜스유니온’(TransUnion VantageScore)이 669점, ‘익스페리안’(Experian VantageScore)이 673점, ‘에퀴팩스’(Equifax VantageScore)가 699점, 피코(FICO Score)가 699점으로 집계됐다.
또 연 소득별 평균 크레딧 점수는 3만달러 혹은 그 이하가 590점으로 가장 낮았고 3만1달러 이상~ 4만9,999달러 이하가 643점, 5만달러~7만4,999달러가 737달러로 나타나 소득이 높아질수록 크레딧 점수도 높아지는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연령별 평균 크레딧 점수는 70대 이상이 730점으로 가장 높았고 50~69세가 700점, 35~49세가 655점, 21~34세가 634점, 20세 이하가 631점으로 나이가 많아질수록 크레딧 점수도 좋아지는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정보 사이트인 월렛허브는 “나이가 많아질수록 재정적 책임감과 안전성이 높아지기 때문으로 나이가 많아질수록 신용은 개선되는 현상을 보였다”며 “하지만 연령대와 크레딧 점수의 직접적인 상관성은 없어 실제 크레딧 점수가 ‘가장 좋은’(Excellent) 연령은 41세 였고, ‘좋은’(Good) 연령은 45세, ‘평범/최소’(Fair/ Limited) 연령은 47세, 나쁜 연령(Bad)은 52세 였다”고 밝혔다,
월렛허브는 “정기적인 크레딧 점수 확인과 조정이 크레딧 점수를 올리는 지름길”이라고 조언했다.
<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