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와 메릴랜드 볼티모어가 전국에서 가장 걷기 좋은 도시 순위에서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온라인 부동산정보 업체인 레드핀은 최근 인구 30만명 이상의 도시들을 대상으로 주거지역과 편의시설 간 접근성, 인구 집중도, 블록의 거리 및 행인에 대한 친화성 등 항목을 기초로 ‘걷기에 가장 적합한 도시들’ 랭킹을 발표했다.

이 랭킹에서 워싱턴DC는 7위, 볼티모어는 11위에 이름을 각각 올렸다.
특히 DC에서는 듀퐁 서클, 유(U) 스트리트, 펜쿼터, 차이나타운 등 일부 지역은 ‘도보 점수(Walk Score)’ 평가에서 거의 100%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조사에서 전국서 가장 걷기 좋은 도시로는 뉴욕시가 차지했고 샌프란시스코, 보스턴, 마이애미, 필라델피아, 시카고, 시애틀, 오클랜드, 롱비치가 2-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레드핀 측은 요즘 주택구매자들은 자동차를 이용하지 않고 도보로 생활할 수 있는 곳을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