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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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투극으로 변한 자이언츠와의 경기

2017-05-31 (수)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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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 내셔널스, 원정 경기서 주먹다짐

워싱턴 내셔널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선수들간에 경기 도중 주먹을 주고받는 난투극이 벌어졌다.

워싱턴 내셔널스의 하퍼 선수는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앞선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나섰다가 투수 헌터 스트릭랜드가 던진 초구 시속 157km 강속구에 우측 엉덩이 부위를 맞았다.

하퍼는 곧바로 방망이로 스트릭랜드를 가리킨 뒤 헬멧을 땅바닥에 내팽개치고 스트릭랜드를 향해 돌진했고 이에 스트릭랜드는 왼손 글러브를 벗고 오른손 주먹으로 하퍼의 안면을 가격했다.

이에 양팀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뛰어 나와 격한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했고 결국 하퍼와 스트릭랜드는 퇴장 조치를 당했다. 경기는 워싱턴의 3-0 승리로 마무리됐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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