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고국을 바라보며

2017-05-27 (토) 12:00:00 고인선/뉴저지
크게 작게
이번 한국의 대통령 선거를 보면서 국민들이 많이 성숙하고 현명하다는 것을 느꼈다.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모두가 결과에 승복하고 진보니 보수니 그리고 지역감정 없이 하나가 된 모습이 참으로 보기 좋았다.

앞으로 극복해야 할 일들이 많고 또 많이 일어 날 수 있는 환경 속에 한국국민들은 살아간다.

지난날 과거사 때문에(과거 청산) 너무나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했다. 야당은 너무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곤 해서 국민들은 정치에 환멸을 느꼈다. 새 정부는 잘 해나가리라 믿는다.


미국은 한국의 가장 돈독한 우방이요 혈맹이다. 위치 지정학적으로는 떨어져 있지만 정말 가까운 나라이다. 한국을 구해주고 살려준 은혜의 나라이다.

만에 하나 그런 우방을 배반하면 문제가 크다. 그렇다고 너무 굽실대서도 안 된다. 미국이 북한을 상대할 때 어른이 어린애 달래듯 억압과 대화를 병행하도록 했으면 좋겠다.

대한민국은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대륙과 미국을 중심으로 한 아메리카 대륙을 연결하는 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 고리는 강하고 질겨야 한다.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준다고 하였다. 대한민국에 반드시 좋은 일이 있을 것으로 믿는다.

<고인선/뉴저지>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