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수감사절 당일 SUV 차량으로…돌진 중 다른 차량과도 충돌
▶ 지역매체“브레이크 안밟아”…폭행·마약 소지 등 혐의 소환장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의 20대 한인 여성 운전자가 추수감사절에 포트리에 있는 세탁소 건물로 돌진해 재산 피해를 입히고 다른 차량 등을 파손한 혐의로 체포됐다.
포트리 경찰에 따르면 정모(27)씨는 차량에 의한 폭행(assault by auto)과 형사상 재물손괴(criminal mischief), 마약 소지(drug possession)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인터넷매체 데일리보이스에 따르면 추수감사절 당일인 27일 오전 10시30분께 정씨가 몰던 알파로메오 SUV 차량이 포트리 메인스트릿 선상에 있는 세탁소 건물로 돌진했다.
차량이 건물을 들이받으면서 외벽의 창문 등이 부서졌다.
또 정씨의 차량은 돌진하던 과정에서 다른 차량과도 충돌했다. 피해 차량 운전자는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트리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부상을 입지 않았고, 사고 당시 혼미한 상태도 아니었다. 경찰은 정씨가 왜 건물에 돌진했는지 등 동기는 밝히지 않은 채 “무모한 행동으로 인해 다른 운전자를 다치게 하고 사업체에 재판 피해를 입혔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인터넷매체 인디펜던트뉴스는 이번 사건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정씨가 몰던 SUV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건강 이상이나 기계적 결함은 아닌 것으로 보여진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여러 건의 소환장을 받고 풀려났으며 추후 법원에 출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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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