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정국으로 혼란에 빠져있던 대한민국이 새 시대를 맞았다. 극심한 빈부격차와 사회양극화, 청년 실업문제와 어려운 국가경제, 남북위기, 강대국 패권다툼의 근원인 동북아 문제 등 사면초가에 빠진 상황에서 나라를 지킬 수 있는 새 대통령을 뽑았다.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대통령으로 국민에게 다가가는 모습을 보면서 박수를 보낸다.
국민들은 오랫동안 의식 속에 자리 잡은 좌우, 진보·보수라는 낡은 이념으로 갈라졌다. 끼리끼리 하는 정치, 지역주의 정치의 골이 깊었다. 이 모두가 사라지는 나라를 만들고 현란한 구호대신 실질적이고 강력한 정책으로 국민들의 안보 불안을 잠재울 수 있는 정치를 새 대통령이 펼쳐주기를 바란다.
아울러 미국, 중국, 일본 등 열강에 휘둘리는 대신 도리어 실리적인 이익을 취할 수 있는 정책으로 한국을 동북아의 중심국으로 만들어주었으면 하고 바란다.
초심을 잃지 않는 서민 대통령으로 민심을 꼼꼼히 읽으며 국민 앞에서 한 약속들을 하나도 잊지 않는 대통령을 기대한다.
1930년대 미국 대공황 때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것은 두려움 그 자체뿐” 이라며 국민들을 안심시키고 용기를 주며 대공황을 훌륭하게 극복한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을 존경한다고 문재인 대통령은 말했다.
문 대통령도 그런 대통령이 되기를 기대한다. 그리하여 임기 후엔 고향으로 돌아가 이웃과 함께하며 친구가 되는 그런 위대한 역사를 남기는 대통령이 되어주기를 바란다.
<
임순 / 토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