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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영원히 기억될 이원상 목사님”

2017-05-23 (화)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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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집‘이제 우리가 그 길을 걷겠습니다’출판기념 감사예배

고(故) 이원상 목사의 생애와 목회를 다룬 전기집 ‘이제 우리가 그 길을 걷겠습니다’의 출판 감사예배가 21일 열렸다.

이날 센터빌 소재 와싱톤중앙장로교회(류응렬 목사)에서 열린 전기출판 감사예배는 영국에서 온 휴 프라이데 목사의 특별 찬양, 임재학 성도의 추모 영상, 류응렬 목사의 설교, 이종석 집사의 출판 경과보고, 이현애 씨의 추모 글 낭독, 백신종 목사(벧엘교회 담임)의 서평, 이영자 사모의 감사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류응렬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를 주제로 한 설교에서 “이원상 목사님은 늘 자기 자신은 아무것도 아닌데 하나님이 나 같은 부족한 사람을 역사하셨다는 것이 미스터리였다고 말하셨다”면서 “우리도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이원상 목사님과 사도 바울처럼 쓰여 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망인 이영자 사모는 감사 인사에서 “이원상 목사님이 있었으면 이런 책을 펴 내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이 책이 나올 수 있도록 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사모는 이어 “이원상 목사님은 다음세대로 기도의 사람들을 일으키고 세계선교를 위한 기도센터가 세워져 전 세계 기도의 불길을 일으켜 달라고 돌아 가시기전에 당부하셨다”고 강조했다.

총 300페이지로 구성된 이 책자는 고인의 어린시절과 중앙장로교회 부임 전(1937년-1977년), 중앙장로교회 목회 시절(1977년-2003년 9월), 은퇴 이후의 사역(2003년 9월-2016년 12월), 이원상 목사의 설교와 목회, 가족이 이원상 목사께 드리는 추모의 글, 내가 본 이원상 목사 순으로 구성됐다.

이 목사의 어릴 때부터 미국 유학까지 과정은 주경로 목사, 와싱톤중앙자로교회 목회기간은 백순 장로, 목사 은퇴후의 삶은 송상웅 목사, 이원상 목사의 목회관과 교회관, 설교관에 관해서는 4대 류응렬 목사가 글을 썼다.

지난해 12월 5일 79세로 별세한 고 이원상 목사는 1977년부터 2003년까지 26년간 중앙장로교회를 담임했고 목회 기간 후에도 시드 선교회를 통한 세계선교와 프레션(PRASSION)을 통한 기도운동으로 워싱턴 교계에서 뿐만 아니라 미주 교계에서도 존경을 받아 왔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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