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국에도 어린이날 있어야

2017-05-23 (화) 이상조 /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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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5월5일 어린이날 모든 어린이들이 자신의 날을 즐길 수 있도록 국가 공휴일로 정했다. 어린이날이 없는 미국에도 어린이날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세계 어린이날은 11월20일이지만 미국에서는 그 날이 있는 것조차 아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

미국은 365일이 어린이날이기 때문에 어린이날이 따로 있을 필요가 없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이제 미국에서도 미국 사정에 맞는 어린이날이 필요하다. 사고와 질병으로 희생당하는 어린이들을 기억하고 미래의 아름다운 세계를 만들어 주기 위하여 어린이날을 제정해야 한다.

그 날은 모든 어린이를 배려하고 격려하고 축복하며 어려운 환경에 있는 어린이들을 위로하고 이전에 희생되었던 어린이들을 기념하는 행사와 어린이 중심으로 하루의 생활이 이루어지는 날이 되어야 한다.


어느 단체나 기관이든지 그 날은 어린이를 배려하고 기념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음식점들은 어린이들에게 가격 할인이나 선물을 제공하고 직장이나 회사 등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 나눔, 콘서트 등 이벤트가 있었으면 한다.

가게들도 어린이들에게 할인을 해 주든지 어린이들에게 줄 선물을 준비하는 것이다. 공원에서나 학교에서나 회사에서는 그것이 예배 형식이든지 강연회 형식이든지 어린이를 주제로 하는 행사 기획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 미국이 어린이들에게 미래를 두고 세계를 리드하려면 반드시 어린이날을 제정해야 한다.

<이상조 /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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