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의 부동산 시장이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며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비즈니스 저널에 따르면 워싱턴DC의 지난 4월 전체 주택 중간 매매가는 51만9,950달러로 전년동기보다 다소 떨어졌지만, 스퀘어피트 당 중간 매매가는 534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32달러 높았다.
이는 자료가 기록되기 시작한 지난 10년래 가장 높은 가격이다.
또 보통 여름 방학 시즌이 되면 더 많은 잠재 구매자들이 주택 구입 샤핑에 나서면서 가격도 오르는 추세를 보이는데, 이번 여름에도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로 예년 6월의 경우 셀러들은 다른 시기에 비해 2만5,000달러 더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워싱턴DC에서 매물로 나와 집이 팔리기까지 걸린 기간은 14일로 전년 동기보다 2일 빨라졌고 신규 매물도 9% 감소하는 등 공급 부족으로 인해 셀러 마켓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DC에서는 매물로 나온 주택 열 채중 네 채는 여러 명의 바이어들이 몰리는 등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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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