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8층‘아이코닉 타워’…워싱턴 모뉴먼트보다 더 높아
워싱턴 지역 최고의 상권인 타이슨스 지역에 최고층 빌딩 건립이 추진 중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비즈니스 저널은 16일 ‘VA 개발업체, 타이슨스에 역대 최고층 빌딩 건립 추진’이라는 제목으로 이같이 전했다.
저널에 따르면 북버지니아 비엔나에 본사를 둔 클레멘트(Clemente) 디벨로프먼트사는 스프링 힐 메트로 전철역 인근의 7 에이커 부지에 200만 스퀘어피트 공간을 가진 48층 높이의 초고층 빌딩을 짓기 위한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아이코닉 타워(Iconic Tower. 사진)'라고 명명된 615 피트 높이의 이 빌딩이 건설되면 현재 타이슨스 지역에서 지어지고 있는 캐피털 원 뱅크 건물보다는 145피트 더 높고 워싱턴DC의 최고 높이 건축물인 워싱턴 모뉴먼트보다도 60피트나 더 높은 건물이 된다. 클레멘트 사는 지난 4월말 페어팩스 카운티에 총 13억 달러를 투입해 아이코닉 타워 건설 계획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사우디 아라비아의 투자자들이 자금 지원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코닉 타워에는 411,733 스퀘어 피트 규모의 호텔과 84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럭셔리 콘도를 비롯해 56만6,000 스퀘어피트의 오피스 공간, 44만315 스퀘어피트의 리테일 공간과 샤핑 플라자 등이 들어서게 된다. 또 빌딩 밖에는 겨울철 아이스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는 야외 스케이트장과 야외 공연장과 공원, 만남의 장소 등이 건설된다.
클레멘트사의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 워싱턴 지역에서 볼 수 없는 빌딩을 짓기를 원한다”며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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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